중국 장춘 중한도시관 9월 23일 개관, 한국 기업 중국 진출 추진 > 해외 갤러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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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중(장춘) 국제협력시범구에서 1년에 걸쳐 마련한 한중도시관이 지난 9월 23일 개관식을 가졌다. 해당 도시관은 앞으로 국제 교류 협력 플랫폼 및 수입품 서버시장,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인큐베이션 기지로 거듭날 계획이다. 한중(장춘) 국제협력시범구는 2020년 4월 21일 중국 국무원의 허가 및 승인을 거쳐 설립된 국가급 시범구이다. 해당 시범구는 개혁 및 혁신을 강조하고,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며 동북아시아 지역, 나아가 국제 협력을 견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. 한중도시관은 한국 전역 도시의 정치/생태/산업/과학/인문 등을 전시하는 초대형 복합체로, 부지 면적은 21만㎡이고 건축 면적은 13.5만㎡이며 17개의 한국도시관과 국제상품전시관,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디지털서비스센터, 글로벌기업관, 비즈니스컨벤션센터 등 기능 공간이 있고 한중주제박람회, 산업발전포럼, 문화예술 전시 및 공연과 학술 교류 등 활동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. 한중(장춘) 국제협력시범구 당 공정위 서기 리웨이빈(李維斌) 관리위원회 주임은 "한중 도시관은 한국 기업의 기술·브랜드 등에서의 강점을 살려 중국의 거대한 시장 공간과 연결해야 한다"며 "인터넷 생중계·왕훙(紅人)·전시회 등 새로운 경제·모델을 통해 선진적 기술·고품질의 상품을 보유한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전면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착지 및 산업단지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"이라고 말했다. 한중도시관 F관 한국 녹색식품기업-’圃美多’의 마케팅부문 총감 샤진란(夏金蘭)은 "본관은 한국 국내 유명 친환경 식품·건강식품·화장품을 전시하고 있다"며 "한중도시관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상품을 중국으로 들여오려 한다"고 설명했다. 최두석 주 심양 총영사는 “길림성은 중국의 '일대일로(一帶一路)'와 한국의 '신북방정책'의 접점지"이라며 "한·중 양국이 이렇게 크고 다양한 기회를 가진 땅에서 협력하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다. 한중도시관 개관 후 ‘한중먹자골목’, ‘한중특색마켓’ 등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.